여행을 갈까 말까 하다가 회사 휴가 승인이 늦게 결정이 나서 몰디브와 프랑스를 고민...
(시간이 없는데 고민만 ㅠㅠ)
그게 4월 초.... 그러다가 가니 마니 티격태격 4월 둘째주.. 휴가기간은 점점 다가오고..
(휴가기간은 13일~22일까지)
어쨌든 자세한 내용은 이용후기 때 쓰고 여행날짜가 다가옴에도 비행기 값이 떨어지지
않고 가격 부담이 커서 홍콩항공과 중국동방항공을 고심하다가
중국동방항공을 택했습니다.
(물론 이용후기를 찾아봤습니다. 부정적 견해가 다수 있었으나 럭키맨이라..)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줄 수 있었습니다.
그럼 동방항공 이용후기 들어갑니다.
노선은 인천국제공항 → 상하이(푸동) → 몰디브(말레) 이렇습니다.
상하이(푸동)까지는 8시 25분 출발해서 11시 30분 도착이군요(물론 시차가 적용됩니다. 1시간 차이)
비가 와서 불안 불안합니다. (이용후기 중 가장 평이 안 좋은 것이 연착이었으니까요)
직항은 연착이 되도 덜 불안하지만 경유는 연착이 되서 다음 목적지 비행기를 못 타게 되면 대략 난감...
경유 시간이 2시간이었습니다.
상하이(푸동)까지가는 비행기 내 승무원들은 거의 한국분들이라 걱정없이 갑니다.
비행기가 제 시간에 맞춰 떠납니다. 이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단점은 tv 속 영화가 영어 자막이 없다는 거 ...(물론 한글 자막도 없습니다.)
30분정도 기웃거리니 식사가 나옵니다.
김치볶음밥 같은 건데 맛은 담백하니 나쁘지 않습니다.
(기내식은 그냥 배 채우는 걸로)
게임도 하고 눈으로 영화도 보니 시간이 금방갑니다.
기내에서 와이파이가 된다고 하는 데 미리 신청을 하고 오셔야 이용이 가능한 거 같습니다.
(신청을 안 해서 그런지 접속을 못했습니다.
USB잭이 있어서 핸드폰 충전을 하였으나 일부 안 되는 좌석도 있습니다.
엄청나게 큰 공항입니다. 착륙해서 20분은 족히 비행기로만 이동합니다. ㄷㄷ;
환승 게이트 표시판 보고 이동을 쭉합니다.
경유시간이 2시간이라고 해도 이동 시간 포함하니 약 30분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나름 촉박한 시간입니다.
상하이(푸동)에서 몰디브(말레)까지 가는 비행기를 탑니다.
연착의 기운따윈 보이지 않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여기서부턴 한국인 승무원이 보이지 않습니다. 중국어 되시는 분들은 중국어 구사
영어 되시는 분들은 영어 구사 하시면 나름 편안하게 갑니다
(못하셔도 .. 무관)
소시지에는 약간 특유의 향신료 향이 납니다. 향에 거부감 있으신 분들은 드시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면은 간이 덜 배어 있어서 싱겁습니다. 고기 맛은 나름 괜찮습니다.
입이 초딩 입맛이지만 나름 입에 맞습니다.
식사 이외에
다른 블로그 평들을 보았을 때 기내에서 시끄럽다. 승무원들이 불친절하다는 평들이 있었으나
기내에서는 조용했고, 승무원들도 친절했습니다.
식사 주문 시에는 영어로 물어봤을 때도 잘 대답해주었고 불만거리는 없었습니다.
기내에 탑승했던 중국인들도 나름 친절함을 경험했습니다.
의자 뒤로 젖힐 때도 의향을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별거 아닌데 여러번의 비행기를 타보았으나 한국인 및 여러 사람이 제 앞자리에 탔었으나 이번에 처음 경험했습니다. "뒤로 젖혀도 되느냐?")
이 외에도 몇가지가 있었습니다. (친절하다고 느낀 경험)
정해진 시간대로 몰디브(말레)에 도착할 수 있었고 악평이 많았던 것과 달리
중국동방항공에 대한 이미지가 한 껏 좋아진 케이스 ..
그와 더불어 중국인에 대한 이미지까지
진심으로 다음에도 또 이용할 거 같습니다.